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에서 둘 다 생활을 해 본 경험이 있었지만, 어떻게 구분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었다. 오피스텔이 좀 더 관리가 잘 되어 있고 규모도 큰 곳인가? 정도의 생각에 머물렀었는데 추후 다실 두 곳중 한곳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차이점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다.

 

항목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유형 기본 업무용(단,주거용 증가 추세) 주거용 공동주택
(연립주택/다세대주택/원룸 등)
세대수   300세대 미만
관련법 건축법 주택법
용도지역 준주거지역, 일반상업지역 3종 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
구조물  발코니(X), 욕조(X) 발코니(O), 욕조(O)
전용률 50~60% 70~80%
주차대수 0.7~1대 0.5~0.6대 이상 
취득세 4.60% 1.1%(85㎡ 이하, 6억 이하)
주택수 포함안됨
(단, 주거용일 경우 거주자가 전입신고 하면 세법상 포함 됨)
포함됨
(단, 전용 20㎡ 이하는 무주택, 2채 이상은 유주택)

 

먼저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에 차이를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어떠한 법률을 따르는지에 따라 발생하지 않을까 싶다. 오피스텔은 건축법을 준하고, 도시형생활주택은 주택법을 따르고 있다. 그에 따라 많은 차이들이 파생되어 지는데 투자자가 아닌 거주자의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생각하게 되면 오피스텔은 일반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 모두에 건축이 가능하여 중심상권으로의 근접성이 도시형 생활주택에 비해 조금 더 뛰어 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오피스텔의 장점은 주차시설이 도시형생활주택에 비해 양호하고, 주거용 오피스텔이 아닐경우 주택수에서 제외되는 메리트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image.png

 

 

 

반면에 도시형생활주택은 오피스텔에 비해 전용률이 높아 관리비 효율성이 뛰어나고 발코니와 욕조 설치가 가능하여 집에서 체류시간이 긴 실거주자의 경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취득세가 부담이 적어 초기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상기와 같이 미시적인 부분에서의 차이를 비교해 보았다. 단, 투자용으로서의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의 구매는 미시적인 관점에서 시작해서는 안 될 것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은 300세대 미만이라는 세대수 제한이 있어 대부분 소규모의 단독 건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아파트와 같은 대단위 주거공간이 갖는 장점(커뮤니티, 보안, 부대시설, 차별성 등)을 가지기 힘들다는 한계를 가지게 마련이고, 오피스텔은 대형규모의 오피스텔을 건설할 수 있고 또한 많이 존재하고 있지만 용적률이 매우 높아 재건축의 대상이 되기 어렵고, 전용률이 낮아 실주거자의 만족도가 떨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image.png

다만,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격적, 입지적 메리트를 가진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이라면 투자 대상으로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1인가구, 2인가구 등의 소규모 세대구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젊은 세대들의 가치관이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따라 자가주택에 큰 금액을 투자하지 않고도 단편일률적이지 않은 주거 공간에서 살아가려는 의식들이 생겨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인사이트를 갖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