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장에서만 몇 번 골프를 쳐봤던 초보가, 갑작스레 지난 달 라운딩을 가게되었습니다. 급히 잡힌 일정이라 '뭘 챙겨가야 하지? 골프채만 있으면 되는거 아닌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별 생각없이 있다가 같이 라운딩을 가는 분이  '첫 라운딩이니 준비물도 한번 검색해봐~' 라는 말에 부랴부랴 검색하고 준비했던 준비물들과 놓쳤던 부분들을 남겨둡니다.

 

처음으로 골프 필드에 나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머리 올리시는 골퍼분들이 준비하셔야할 골프 필드 준비물 중 깜빡하기 쉬운 것들자연스레 챙겨지는 품목으로 나누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Summary] 

골프 라운딩 준비물1 - 초보골퍼도 이정도는 챙길 것 같은 것들 

- 골프클럽(네임택 부착이 포인트)

- 골프장갑

- 골프화

- 골프모자

- 골프복

- 보스턴백

 

골프 라운딩 준비물2 - 골프를 더욱 상쾌하게 즐기기 위한 물품들(챙겨가면 좋으나, 없어도 어떻게는 된다!)

- 골프파우치

- 선글라스

- 썬크림

- 골프랩가운

 

골프 라운딩 준비물3 -  잊혀지기 쉬운 아이들(없으면 순간 당황 할 수 있음, 심신 안정을 위해 챙기자!)

- 골프공(로스트볼)

- 티

- 볼마커

- 현금

- 속옷

 

 

골프 라운딩 준비물1 - 초보골퍼도 이정도는 챙길 것 같은 것들 

아무리 초보자라도 골프 연습을 몇 번 해보셨다면, 자연스레 챙겨지는 물품들입니다. 여기서의 포인트는 골프클럽이 들어있는 가방(캐디백)에 자기이름을 꼭 알아 볼 수 있게 네임택을 달고 가셔야 합니다. 이유는 골프장에 도착하게 되면 주차를 하기 전에 클럽하우스(메인 큰 건물) 앞에 잠시 정차하여 트렁크를 열어드리면 골프장 스텝분이 클럽을 꺼내어 이름을 확인한 후에 라운딩 시작 전 골프클럽을 카트에 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 외 골프장갑, 골프화, 모자, 골프복, 보스턴백(골프채 외에 품목들을 챙길 수 있는 백)은 자연스럽게 챙기시게 될 것 같네요. 저는 골프장갑을 골프백에 항상 넣어 두어서 챙긴 줄 알았는데 시작전에 없는 줄 알고 골프장에서 하나 구입했습니다. 집에 와보는 골프백 어느한켠에서 발견되었구요 ^^;;   

 

- 골프클럽(네임택 부착이 포인트)

- 골프장갑

- 골프화

- 골프모자

- 골프복

- 보스턴백

 

 

 

골프 라운딩 준비물2 - 골프를 더욱 상쾌하게 즐기기 위한 물품들(챙겨가면 좋으나, 없어도 어떻게는 된다!)

 

- 골프파우치

- 선글라스

- 썬크림

- 속옷

- 골프랩가운

 

선글라스, 썬크림은 챙겨가시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 하실 수 있어 좋습니다. 썬크림 종류에 대한 호불호가 없으시면 골프장에 썬크림이 비치되어 있어 그걸 사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파우치

 

준비물2에서 핵심은 골프파우치와 골프랩가운인데요. 저는 라운딩가서 골프파우치가 있으면 좋다는 걸 처음 알았고 준비해 가진 못했습니다. 골프복으로 갈아입고 나서 필드로 나갈때 여러가지 소지품(차키, 핸드폰, 지갑 등)을 넣을 수 있는 작은 파우치를 다들 가지고 오셨더라고요, 저는 주머니에 그냥 넣었다가 골프채가방에 옮겨 넣었습니다. 소지품이 많지 않아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고요, 단 이것저것 챙겨시는 물품이 많은 분들은 필수 일 것 같네요.

 

 

 

 

 

 

랩가운(샤워가운)

 

그리고 또 하나의 필수품 골프랩가운입니다. 이건 여성분들이 꼭 챙기셔야 되는 품목이네요, 라운딩이 끝나고 샤워를 하게되는데요 남성분들이야 샤워하고 알몸으로 락커함 주변을 왔다갔다 하시지만, 여성분들은 랩가운을 입으시고 락커룸을 이용하신다고 하니, 혼자 알몸이 되는 민망함을 벗어나려면 꼭 챙기셔야 하는 품목입니다.   

 

 

 

 

골프 라운딩 준비물3 -  잊혀지기 쉬운 아이들(없으면 순간 당황 할 수 있음, 심신 안정을 위해 챙기자!)

- 골프공(로스트볼)

- 티

- 볼마커

- 현금

 

사실 위 준비물들은 초보분이라도 잊지 않고 챙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준비물3의 항목은 잊혀지기가 쉽기 때문에 라운딩 전에 체크를 한번 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골프공(로스트볼)

첫 라운딩을 하다보면 아마 골프공을 많이 잃어버리게 되십니다. 물론 캐디분들이 공을 주시기도 하지만, 볼을 잃어버리면 매번 공을 얻어야 되기에 심신의 안정을 위해서 로스트볼을 준비해 가시면 좋습니다. 새로운 공은 비싸기 때문에 로스트볼(중고)을 구매해서 가시는게 초보분들에게는 좋습니다. 

 

 

 

티(롱티, 숏티)

 

매 홀마다 첫 타를 치실 때에는 티에 올려두고 치시기 때문에 드라이버용 롱티와 아이언용 숏티를 챙겨서 가셔야 합니다. 없을 경우 이것도 캐디분 혹은 동행하신 분에게 빌려야 되기에 준비해 가시는게 좋습니다. 

 

 

볼마커

그린에서 퍼터를 쳐서 한번에 홀인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몇번에 걸쳐 홀인하게 됩니다. 이 때 여러사람의 거리에 따라 번갈아 가며 퍼터를 치기에 자신의 볼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볼마커를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단, 이것도 캐디분들이 가지고 계시긴 합니다.) 

 

현금

캐디피는 현금으로 내기에 현금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소소한 내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기에 조금의 현금은 챙겨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첫 라운딩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긴장되겠지만,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가는 골프장이니만큼 준비물을 잘 챙겨서 당황하지 않고 골프를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깜빡하고 놓치신 물품들이 있더라도 위에서 얘기했듯이 현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고, 캐디분들로부터 받을 수도 있기에 당황하지 마시고 매너있게 빌려서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첫 라운딩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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