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라는 채널을 통해서 개인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알리는 것이 가능해졌다. 개인적으로는 유튜브를 통해 경험하지 못했던 분야의 전문가들의 얘기를 간접 체험 할 수 있어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결제하고 이용하고 있다. 유튜브에 많은 정보들이 쌓여갈 수록 나 또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자 할 때 물론 검색하고자 하는 내용에 따라 나뉘지만 글이 아닌 영상으로 뭔가를 습득하는데 익숙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창업다마고치로 유명해진 신사임당의 동영상을 보다가 소개되어 읽게 되었다.
저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헝가리 출신으로 철학과 미술사를 전공하고 피아니스트를 꿈꾸었으나, 1920년대 후반 18세로 파리에 유학하여 증권 투자를 시작하였고 2세대에 걸쳐 독일 증권시장의 우상이 되었으며, 이 책 이외에도 12권의 책을 저술한다. (베스트셀러: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첫 번째 강의 - 90퍼센트가 심리학으로 이루어진 증권시장 
두 번째 강의 - 돈의 매력 
세 번째 강의 - 무지한 대중

P. 69

단기적 그리고 중기적으로는심리학이 증권시장의90퍼센트를 결정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근본적이유들이보다 큰 역할을 한다-

심리학 외에 증권시장의 단기적 추세를 결정하는 요소로 기술적 기초가 있다. 이는 주식이 충분한 자본과 배짱을 가진 투자자의 손에 있는가, 아니면 그렇지 못한 즉 겁쟁이 투자자의손에 있는 가를 말한다.

단기적으로 볼 때 경제 상황은 증권시세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못한다. 다만 몇몇 투자자들이 보다 먼 미래의 문을 열 때에만 금리와 산업부문 경기가 영향을 미친다. 주식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더 강한 물질적 또는 심리적 압박상태에 있을 때만 시세는 상승한다 그리고 증시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 들이 증시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사건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이 증시에 영향을 준다.

심리학 외에 증권시장의 중기적 추세에 대한 결정적 요소는 금리이다. 소위 자본시장의 유동성인 금리는 증권시장에서 수요와 공급 중 어느 쪽이 더 올라갈 것인가를 결정한다. 금리는 일차적으로 채권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만약 금리가 떨어져 채권의 수익성이 낮아지면, 많은 유동성 자금들이 증권시장으로 몰린다. 그러나 증권시장에 대한 이러한 금리효과는 일정한 시간이 지난 뒤에야 비로소 느낄 수 있게 된다 즉, 중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 추세를 놓고 볼 때, 심리학은 이제 더 이상 그렇게까지 근본적인 요소가 되지 못한다. IBM, 지멘스, 다임 러-벤츠 등은 만약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기본적인 요인들이 없었다면 결코 지금처럼 주가가 올라가지 못했을 것이다. 이들 기업들의 주가를 그렇게 높인 것은 결코 심 리학이 아니다. 어느 누가 훗날에 대한 걱정, 기대, 그리고 평가를 지금 앞당겨 보기를 원하겠는가? 존 메이나드 케인스는 "장기적으로는우리 모두 죽는다!"라고 설파했다. 일반적 경기변동과 특히 산업부문 경기가 주식의 질과 미래 수익을 결정한다. 따라서 한 산업부문의 발전을 몇 년 앞당겨 볼 수 있는 안목을 갖고 있는 사람은 큰돈을벌 수 있다.

내 견해로는 다음의 두 가지 기본요소들이 증권시장의 시세를 결정짓는다 그 나머지 요소들은 결국 이 두 가지 요소에 포함된다

1, 통화량과 신주 발행

2, 심리적 요소(낙관주의 또는 비관주의 등),

즉 미래에 대한 예측 모든 사건들, 모든 정치적·경제적·금융적 수단들이 의미가 있든 없든, 결국 그것들은 이 두 가지 사실에 접하게 된다. 나는 이 이론을 이미 오래 전에 다음과 같이 하나의 수학 공식으로 나타냈었다. 이것은 증권시장의 시세를 결정하는 기본원칙이다. 

시세= 돈 + 심리


P.73

내가 가장 흥미를 가지는 주식은 적자상태에 있는 회사의 주식이다. 적자상태일 때 주식을 샀는데 그 회사가 회복세에 들어서게 되면 시세는 급등한다.

P.89
증권시장의 순환은 다음 세 종류의 발전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상세한 얘기는 [증권세미나]에서 소개됨)
1. 조정국면
2. 적응국면 또는 동행국면
3. 과장국면

상승운동 시기 ->
1) 시세 큰폭 하락 후 적당한 수준으로 조정 
2) 시세는 진행되는 사건들과 평행으로 발전 , 이 두번째 단계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계속 작용한다면 자동적으로 세번째 단계로 넘어가게 되는 위험
3) 세번째 단계에서 시세 급하강 

투자자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 하강운동의 세 번째 단계인 과장국면에서 주가가 계속 떨어지는 상태에서 매입을 한다. 주가가 더 떨어진다 하더라도 놀라서 허둥거리면 안 된다. 상승운동의 첫 번째 단계에서는 시세가 저점을 통과했기 때문에 계속 매입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관객으로만 머물며 시장의 움직임에 단지 수동적으로만 대처한다. 세 번째 단계로 넘어가면 준비를 한다. 
하강운동의 세 번째 단계인 과장국면에서 추세와 반대로 간다는 것, 이는 동료, 전문가, 대중매체가 권장하는 상황에서 반대로 행하는 것을 뜻하며 일반적 추세에 역행하여 주식을 매입하고자 하는 것이다. => 물론 이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투자자가 군중 히스테리를 떨쳐 버리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을 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을 믿지 말아야 하며 조금은 건방진 면이 있어야 한다. 

한단계에서 다른 단계로 언제 넘어갈 것인가를 정확하게 계산해 낼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은 없다. 사람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징후를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만약 증권시장의 시세 또는 추세를 '학문적' 방법을 가지고 예측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사기꾼이거나 바보이다. 


네 번째 강의 - 공황 : 대중심리의 한 예 

다섯 번째 강의 - 예언자, 교수 그리고 도사로 자칭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증권시장에는 많은 특정한 종목의 시세를 예측하는 전문가가  예언자가 있으나,  그들을 따라가서는 살아 남을 수 없다는 얘기 

여섯 번째 강의 - 증권시장과 그 나머지 세계 
P.159 

나는 아주 오래 전 내가 어린아이였을 때 투자를 하는 사람은 결코 뉴스를 뒤따라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배웠다. 1914년 초여름의 어느 날, 유럽 대륙에 전운이 감돌기 시작하면서 진짜 투기열이 일어났다. 사람들은 더 이상은 헝가리 국내로 수입될 수 없을 것 같은 물건들에 우선 덤벼들었다. 그리하여 수입품들의 가격이 상승했다. 사람들은 바닐라 분말, 후추 등 여러 가지 물건에 모든 것을 투자했다. 그 중에서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고려 되었던 것은 야자과 식물인 라피아였다. 왜냐하면 라피아는 헝가리의 주산물인 포도주를 생산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당시 원자재 부문을 전문으로 하는 한 대형은행의 무급 수습사원이었던 나의 형은 증권시장으로부터 라피아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친구 몇 명과 함께 외상으로 라피아 잎의 계약을 몇 건 했다. 가격은 투기꾼들에 의해 이미 크게 오른 상태였다. 처음에는 행운이 라피아를 붙잡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드디어 전쟁이 터졌다. 그러자 라피아 가격은 쏜살같이 높게 치솟았다. 그러나결과적으로 전쟁 뉴스가 젊은 투자자를 망쳤다. 그 것도 아주 지독하게 망쳐 놓았다.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군인들이 아주 빠르게 세르비아 깊숙이 돌격했다. 동시에 독일 부대들은 마르대까지 점령했다. 늙은 야전사령관 힌 덴부르크는 프로이 센 동부 탄넨베르크에서 러시아 군대를 격퇴시켰다. 세 곳의 전선에서 얻은 외관상의 승리는 머지않아 평화를 기대하게 했다. 따라서 모든 것이 곧바로 다시 정상화되어갔다. 라피아 시세는 급속도로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형과 친구들의 구좌는 이미 마이너스 상태가 되어 있었다. 은행은 새로운 지급을 요구

했지만 유감스럽게도모 든 주머니들은 텅 비어 있었다. 형의 얼굴은 아침식사 때 다르고 저녁식사 때 다르게 점점 우울해져 갔다. 시세가 상승했을 때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으나 세 번의 시세하락은 그를 절망상태로 떨어뜨렸다. 

P. 162

'주식투자가 장안의 화젯거리가 되는 바로 그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무조건 하차해야 한다'

P. 165

나는 세미나에서 언제나 이 말을 반복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은행의 충고를 따르지 마시오." 그것은 단골식당의 주문전략과 유사한데 주인이 추천한 오늘의 요리는 남아 있는 재고를 처리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일곱 번째 강의 - 나의 증권시장 동물원 
P. 179
투자자는 결코 백과사전이어서는 안 된다. 그는 다만 올바른 순간들의 관련을 알아야 하며 이에 맞춰 행동을 해야 한다. 절대로 많을 것을 알아서는 안 된다. 단지 큰 그림을 이해할 수 있으면 된다. 간단히 말해서 그는 생각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여덟 번째 강의 -기업가, 고객 그리고 다른 슬라브인들

아홉 번째 강의 - 작은 증권시장 심리학 : 미신, 우상숭배 그리고 도박벽
P. 219

차트를 통해 사람들은 어제가 어떠했고, 오늘이 어떠한지를 가장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은 없다. 오늘까지의 가격곡선 진실이다. 그러나 내일부터의 가격 곡선을 앞당겨 그린다면 그것은 좋건 나쁘건 허구이다. 차트는 분석 토대가 되는 수많은 모자이크 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 그러나 어깨·머리·어깨막대모형, 측면 모형' , '찻잔 받침대, 그리고 비슷한 부류의 각종 차트 형태들에 현혹되는 것은 “돈을 죽이는 행위와 다름없다.


열 번째 강의 - 미련한 사람들의 가치 
P. 232
투자자는 자기가 똑똑해서 이익을 얻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어리석음으로부터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사람은 바보들로부터도 무엇인가를 배운다. 특히 따라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을 바보들로부터 배운다. 

P. 241
재치있는 프랑스인 안토안 리바롤은 말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들보다 24시간 먼저 옳다면, 그는 그 24시간 동안 어리석다고 여겨진다."


열한 번째 강의 - 어떠한 증권시장도 똑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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